카카오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Active Green initiative'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Carbon-zero)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하기로 했다.
'Kakao Carbon Index(카카오 탄소 지수)'란 카카오공동체의 환경 기여 활동을 탄소감축량으로 환산한 데이터다. 카카오는 인덱스를 통해 파악한 탄소 감축총량을 기초로, 매년 감축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의 경우 전자문서 서비스를 출시한 2016년 2월 이후 지난 2021년 말까지 1억 2600만 건의 청구서 및 전자문서를 대체했는데, 이를 탄소감축량으로 환산하면 37만 8000킬로그램(kg)이다.
카카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환경 관련 글로벌 기구와의 소통도 적극 추진한다.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RE100(Renewable Energy 100%)'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을 추진 중이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Active Green initiative' 선언을 계기로, 카카오의 이용자, 파트너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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