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영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년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바이오 사회밀착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급성 심근경색증 후 심장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는 허혈성심부전은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원인일 뿐만 아니라 건강수명의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치료제와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나, 많은 수의 심부전 환자가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순환기내과 전문의로 환자를 치료해오고 있는 안영근 교수는 국내외 임상연구와 기초과학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의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기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이하트 플랫폼 기반 심부전 제어 및 치료기술 개발연구'는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허혈성심부전의 예측과 치료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세포의 바이오잉크를 장착한 3D프린터로 오가노이드 형태의 체외모델을 제조해 심부전 치료후보 물질을 검증 후 사업화 하게 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사람 심장조직 뱅크 구축 및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안영근 교수는 "허혈성심부전 치료가 과거에 비해 많이 발달했지만 심부전 위험인자 증가와 고령화로 환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필수"라며 "환자 데이터에 기반한 조기예측 알고리즘 개발은 물론 환자맞춤형 예방 및 최적치료를 위한 마이하트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