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비용을 어려운 이웃의 치료비로 기부했던 한가족이 다시 한 번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이들 부부는 "소중한 가정을 꾸리게 된 터전이 되었던 직장에 대한 감사함을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는 것으로 보답하고 싶었고,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이 많은데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씨 부부는 2020년 6월에도 아들 건율이의 첫돌을 맞아 돌잔치를 여는 대신 잔치비용 150만 원을 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정에서 선뜻 기부를 결심하기 쉽지 않을텐데 두 번이나 환자와 이웃을 위해 선의를 베풀어준 것에 감사드리며, 건율이가 부모님의 성정을 닮아 건강하고 바르게 잘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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