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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64% "비싸도 ESG 실천 기업의 '착한 제품' 고를 것"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4-04 09:04 | 최종수정 2022-04-04 09:47


MZ세대 10명 중 6명은 물건을 구매할 때 더 비싸더라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ESG를 실천하는 착한기업의 제품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ESG 우수기업 제품 구매 시 경쟁사 동일 제품보다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5.7%는 5% 미만, 29.8%는 5~10%라고 각각 답했다. 10% 이상을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였다.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서는 '투명·윤리경영 실천'이 5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8.9%), '환경보호'(13.2%) 등의 순이었다.

향후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국민인식 향상'(38.4%), '정부의 법·제도적 지원'(27.9%), '대기업의 솔선수범 실천'(27.6%) 등이 꼽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ESG 이슈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했고, 사회공헌이나 투명·윤리경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면서 "기업들도 ESG경영 실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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