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중 3명 이상은 첫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가운데 6명은 30인 미만 사업체에서 첫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고용형태를 보면 정규직 66.6%, 비정규직 33.4%였다.
종사자 규모를 보면 63.9%의 청년들이 3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체에서 첫 일자리를 시작했다. 1~4인 규모의 직장에서 일을 처음 시작한 비율도 26.3%로 높은 편이었다. 첫 일자리의 종사자 규모가 500인 이상인 경우는 7.7%였다.
학력 간 차이도 있었다. 고졸 이하의 청년은 평균 44시간 근무에 203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대졸 이상의 청년은 42시간 근무에 236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 청년이 대졸보다 더 긴 시간 일하고 더 적은 급여를 받는 셈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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