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3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만성화된 질환을 말한다. 국내에 37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뇌전증은 유병 기간이 길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해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자 보호자들에게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치료 의지를 높여주고자 한다"며 "환자 보호자들이 희망을 품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보내드리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뇌전증협회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격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온라인(ZOOM)으로 운영되며, 다음 11회차 부모교육은 '유전자 검사'를 주제로 5월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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