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이 '남편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진행했다.
임신체험 프로그램은 예비 아빠가 약 7.5㎏(7∼8개월된 태아와 양수 무게)의 임신 체험복을 입고 병원을 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임신부의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시행될 예정이다.
이상혁 병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의 주 고객층인 임신부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엄마와 아기,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온라인 강의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분당차여성병원 안은희 교수(오른쪽)와 남편 임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당차여성병원 내원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