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은 3일 개원 22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먼저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변화하는 의료계 상황에 대응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환자중심의 의료 선진화를 꼽으며 응급의료·심뇌혈관 및 말초혈관질환센터·암센터·장기이식센터와 같은 급성기, 중증, 다학제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 하고 라이프사이클을 결합한 초개인화·정밀화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 진료분야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자 Long COVID 클리닉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겪은 환자들의 후유증과 장기 합병증을 관리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적으로 당면한 저출산·고령화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년기 암 클리닉,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난임센터 등을 운영해 건강한 출산과 신생아의 사망률 감소, 생애 전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미충족 필수 의료서비스의 부족과 감염병 및 재난대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자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고양시와 연계한 건강통합관리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에 기반한 정책연구 기능 강화, 신기술 선제적 도입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을 선도하며 올바른 의료의 방향과 표준을 제시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일산병원은 전문 연구인력 확대운영, 원내 임상데이터 분석기반인 Clinical DataWarehouse(I-DEA) 시스템 고도화, 보건의료 데이터 연구 활성화 등 연구 지원 인프라 강화를 통해 임상과 정책지원 연구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결과에 대한 정책 반영도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보건의료 정책·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관련 학술대회,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활발한 정책 제안활동을 펼치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지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보험자병원으로서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표준지침개발 및 확산을 통해 미래의료의 방향과 표준을 제시하며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업무시스템의 혁신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를 새롭게 수립해 추진해 나가며 조직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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