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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레드 TV 출하량을 2배로 늘리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장 침체에도 LG 올레드 TV는 연간 출하량 400만 대를 넘겼다.
LG전자의 TV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은 18.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 TV 시장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는 1861.7 달러(한화 약 222만 원)다.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LCD TV ASP인 507.7 달러(한화 약 60만 원)의 3배 이상이다.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이 총 8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12.7%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1,500달러(한화 약 179만 원)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올레드 TV의 비중이 42.1%까지 올라가며 QD-LCD TV 출하량을 제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20곳으로 늘어났다. 올레드 TV가 이미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시장 확대에는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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