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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가 2021년 한 해 동안 '홈술족'이 가장 많이 선택한 맥주 브랜드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식당과 호프 등 업소의 야간 주류 판매가 힘든 상황에서 편의점과 마트 등 가정시장은 주류 소비의 중심 채널로 떠올랐다.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에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협업 맥주 제품도 합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정시장은 최근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오비맥주와 카스가 2021년에도 맥주시장 1위 자리를 지킨 데에는 소비자 공감을 바탕으로 시대를 반영한 마케팅을 펼치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올 뉴 카스' 출시 등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21년에도 소비자들이 카스를 비롯해 오비맥주 브랜드들에 많은 사랑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올해도 가정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여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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