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권 거점종합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코로나19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기존 일반 호흡기질환 환자 진료 외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신속항원검사를 전담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 대상인 발열 호흡기환자 및 코로나 의심 환자 등을 위한 제2호흡기전담클리닉은 엑스레이 부스가 있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조성, 원스톱으로 진료 편의성과 환자 검사 안전성을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오미크론 확산되는 가운데 변경된 검사 진료체계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운영 매뉴얼과 시스템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환자 감염안전성 확보와 빠르고 안전한 진료 및 검사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만7443명 늘어 누적 93만46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다 신규 확진자 수이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 영향으로 3일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의 급속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57명이다. 전날보다 17명 줄어 1주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4명이 추가돼 누적 6836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5.8%(누적 4405만 3608명)이며, 전체 인구의 53.8%는 3차 접종을 마쳤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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