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주식회사 세네릭스(대표 김봉철)와 '알부민과 레티놀 결합 단백질(Albumin-RBP)의 융합단백질' 기술에 대한 대형 기술이전 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오준서 교수는 다년간의 섬유화와 성상세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융합 단백질이 성상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이미 활성화된 성상세포에 대해서도 활성화 이전 상태로 전환시키는 효능을 확인해 섬유화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치료제가 전무한 섬유화 질환의 혁신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점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창립 이래 200억원이라는 최대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는 "국내에서 새로운 메커니즘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한 사례가 없는데 오준서 교수님의 연구 성과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며 바이오, 의료 분야에 많은 우수한 연구자들과 연구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계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그 성과의 결과물을 맺고 있다. ㈜세네릭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바이오 벤처인 뉴라클사이언스에서 5년간 대표이사로 있던 김봉철 대표가 2021년 설립한 노화질환 전문 신약개발 회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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