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 홈 카메라, 월패드 등 일상 속 깊숙하게 자리잡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가정이 해킹 위험에 손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과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생활 속 편리함을 높여주기는 하지만, 동시에 인터넷을 매개로 해킹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해커가 IoT 기기 해킹에 성공하면 기기를 제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스팸메일 발송 등에 악용할 수 있다.
보안 기업 전문가들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해킹 위험 요소 제거 방법은 바로 '비밀번호 변경 및 관리'라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인터넷 공유기 사용자를 아는 사람으로 제한하고 소프트웨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잘 쓰지 않는 내장 카메라가 있는 기기는 아예 카메라 렌즈를 가려놓는 것 역시 사생활 노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업계 전문가는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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