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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美 케슬러 재활의학병원 홍갑선 교수 영입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1-06 10:07 | 최종수정 2022-01-06 10:08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근골격계 비수술 요법 '프롤로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홍갑선 교수를 영입했다.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홍갑선 교수는 1986년 미국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케슬러 재활의학병원과 펜실베니아 지넷 병원에서 근무했다.

홍 교수는 프롤로 치료만 미국에서 18년, 한국에서 15년 진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프롤로 치료는 뼈 주변에 붙어있는 힘줄이나 인대, 건과 같은 주변 조직을 자극해 인위적으로 '착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혈류를 증강시킴으로써 몸에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치유인자들이 몰려오도록 유도해 치유하는 치료방법이다. 부작용과 감염의 위험이 없어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오십견, 퇴행성 관절염, 추간판 탈출증, 골프엘보, 테니스엘보, 건초염 등 다양한 관절질환 치료와 만성 통증 치료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주사를 이용한 시술로 짧은 시간에 치료가 가능해 시간이 없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은 홍갑선 교수의 영입과 함께 프롤로 통증센터를 개소해 고질적인 만성 통증과 손상된 힘줄, 인대 등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갑선 교수는 "미국과 한국에서의 프롤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원장은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 서비스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홍갑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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