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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관광을 간접 체험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도 한국을 구현한 맵이 등장했다. 관광거점도시(부산, 목포, 안동, 강릉, 전주) 5곳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신규 맵들을 세워놓았다. 관광거점도시 홍보를 위해 지난 11월 관광공사에서 네이버제트와 함께 '한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도시(K-treasure city)'를 주제로 한 달간 '제페토 크리에이터 맵 콘테스트'를 진행해 공개된 것 들이다. 제페토 맵 검색에서 각 도시명을 검색하면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구현된 감천문화마을, 봄빛의 벚꽃이 어우러진 안동의 월영교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 강릉의 핫플레이스인 안목 커피거리와 일출 명소인 정동진역,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목포의 명소들, 전주한옥마을 등 5개 도시의 다양한 관광지와 핫 플레이스들을 둘러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제페토 관광거점도시 월드 맵 방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5개의 맵 중 한 곳을 방문해 체험 영상이나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제페토 계정에 해시태그(#K-treaurecity#Busan #Mokpo#Andong#Gangneung#Jeonju)와 함께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명에게 제페토 샵 아이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000 코인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관광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MZ세대는 향후 세계관광 트렌드를 이끌어갈 관광업계의 주력"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은 미래 방한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방한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주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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