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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분 재개장 이후 최근 3주간 경주를 분석한 결과 기량이 급성장한 선수들이 있어 경정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정 후배 기수들도 기량을 업그레이드하며 대 약진 중이다. 14기 고정환(B2 34세)의 상승세가 돋보이는데 작년부터 성적이 급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9년까지는 기복을 보이며 안정감을 찾지 못했지만 2020년 1회차와 43회차에 출전해서 3연속 입상을 일궈냈다. 올해 5회차(3월 3·4일)와 19회차(6월 9·10일)에서도 입상 3회를 추가해 B1급으로 특별승급을 노렸으나 6월 10일 2일차 3경주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마지막 2턴 마크에서 실속해 아쉽게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고무적인 것은 스타트 감이 바짝 올랐다는 것과 경주 운영에 있어서 한 발 더 올라선 모습을 선보였던 만큼 남은 경주에서도 꾸준한 활약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14기 이지은(B2 31세)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데뷔 후 작년까지 전반적인 경기력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입상이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가뭄에 콩 나듯 기습 작전으로 선두권에 올라섰던 중하위권 전력이었다. 하지만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조종술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결과물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2020년 3회차(1월 15·16일)와 43회차(11월 11·12일)에서 2착 1회, 3착 2회를 일궈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올해 6회차(3월 10·11일)과 18회차(6월 2·3일)에도 2착 2회와 3착 1회를 추가하면서 더 이상 복병이 아닌 당당한 입상 후보로 올라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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