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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유통업계의 '탈 오프라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기업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 11일 뉴스킨의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VR 라이브 센터'를 공개했다.
VR 라이브 센터에선 제품을 구경한 뒤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반품, 교환, A/S, 체형상담 등 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됐던 전문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원격 화상 상담'도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누구나 온라인 강연이나, 제품 리뷰를 위한 촬영 등을 편리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튜디오 예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뉴스킨 관계자는 "앞으로 뷰티 렌탈, 제품 시연, 원격 화상을 통한 피부 상담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VR 라이브 센터를 꾸준히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유니섹스 영 캐주얼 브랜드 럭키마르쉐는 가상현실을 접목한 VR마켓인 '럭키 고 스마일 마켓'을 일찌감치 운영하고 있었다.
럭키 고 스마일 마켓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에 위치한 럭키마르쉐 매장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매장에 가지 않아도 럭키마르쉐의 옷을 체험해보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 역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에 가전제품을 미리 배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AR 배치 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비자는 하이마트가 가전제품 실제 규격을 측정해 3D로 구현한 가상 이미지를 360도 회전하며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화면을 터치하면 간편하게 제품을 배치 및 이동, 확대해 볼 수도 있어 매우 유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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