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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륜 안전지원관으로 활동 중인 민인기(61)씨가 대전시에서 음주운전 후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 끝에 잡아 경찰에 넘겨 화제가 되고 있다.
민 지원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차량을 추돌하고 아무렇지 않게 주행하는 모습이 딱 봐도 음주운전 같아 운전을 멈추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니면 인명사고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많은 시민분들이 도와줘서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 거 같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민 지원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선수 2기로 2015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최고령 선수(은퇴 당시 56세)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대전지역 경륜 후배들의 안전한 훈련을 위해 안전지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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