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깨끗한나라'와 함께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진행한 기부 캠페인 '희희낙찰'을 통해 총 5200만원 상당의 기금과 물품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했다.
'희희낙찰' 행사에 참여한 깨끗한나라는 2600만원 상당 위생용품을 마련했다. 기부 물품은 평소 위생관리가 필수적인 루게릭병 환우에게 필요한 성인용 위생용품 '봄날', 간병 중 감염 예방을 위한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겔' 등이다.
고객 참여로 조성된 기금과 지원 물품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전달, 루게릭요양센터 건립과 루게릭병 환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사멸돼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으로, 국내엔 약 3,800여명의 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는 "희귀병인 루게릭병 환우들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알리려는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동참해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에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나눔 오픈마켓으로써 입점 브랜드, 고객들과 함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2020년 넥슨과 기부딜 행사를 통해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 환수와 보존,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소방관 유가족, 장애어린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사에서 기증받은 장난감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진행한 '스마일클럽 더블기부 챌린지'로 조성한 기부금을 투병 소방관에 전달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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