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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가 필요없는 블랙앤데커 ‘파워 익스트림 무선 스틱청소기, 강력한 흡입력과 안티탱글 기능 '반려견 가정에도 강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0-12-31 11:50


블랙엔데커의 '파워 익스트림 무선 스틱청소기.

요즘 청소기 시장에선 '무선'이 대세다. 긴 줄을 이리 저리 끌고 다닐 필요가 없고, 방 옮길 때마다 다시 파워를 껐다켰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덕이다. 수요가 높아진 만큼, 각종 브랜드에서 앞다퉈 무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동이 쉽다는 장점에 집중하느라, 정작 기본을 놓친 제품 또한 종종 눈에 띈다.

청소기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두말 하면 잔소리, 바로 '흡입력'이다. 기껏 집 전체를 돌고 나서 한숨 돌리는데, 바닥 여기저기에 머리카락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얼마나 짜증이 날까.

그런 의미에서 '블랙앤데커'의 '파워 익스트림 무선 스틱청소기(BSV2020PS)'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글로벌 공구기업이 만들었기 때문일까. 스탠리블랙앤데커의 최대 40AW 파워와 원심력을 이용한 사이클론 모터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하고 더욱 강력해진 흡입력을 자랑한다. 3단 파워 조절 기능을 장착, 흡입력 조절이 가능해 바닥 재질에 따라 효과적으로 힘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실제 힘이 좋다보니, 여기저기 신경써서 돌리지 않아도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했다. 2.75kg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을 놓치지 았았으니 청소기로서 기본에 아주 충실한 제품이라 할 만하다.


'파워 익스크린 무선 청소기'' 언박싱.



왼쪽은 메인브러쉬바와 펫-침구 브러쉬바. 오른쪽은 먼지통과 필터.



본체와 확장 튜브, 헤드 부분.
특히 이같은 장점에 따라 무엇보다 반려견이 있는 가정에 '강력추천'해줄 만하다. 강아지 털 등으로 청소할 때마다 애를 먹는다면, 강력하게 빨아들이는 청소기야 말로 가정 '필수템'이기 때문이다. 침구노츨 틈새노출 등 다양한 구성품 중에 '펫 브러쉬'가 포함되어 있는 점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더불어 실제 사용을 해보니 디테일도 챙긴 점이 눈에 띄었다. 청소 이후 관리, 즉 청소기 청소까지 도맡아 해야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읽어낸 것.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기능은 '파워 익스트림 무선 스틱청소기'의 '안티탱글' 기능


이다. 무선이나 유선이나 청소기를 사용한 뒤에 브러쉬 관리가 가장 귀찮은 일 중 하나다. 브러쉬 여기저기 엉켜붙어있는 머리카락은 실제 청소를 해보면, 대부분 쉽게 떼어지지 않는다. 일일이 가위까지 동원해 잘라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니, 청소보다 오히려 관리가 더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든다는 하소연이 절로 나오곤 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안티탱글' 기능으로 통해 엉킴없이 깨끗하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20V MAX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적은 충전시간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지대가 필요없어서 사용후 편하게 아무곳이나 놓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 특히 분리 충전 가능한 배터리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사실 청소기 본체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들의 경우, 충전 내내 콘센트 근처에 청소기를 세워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파워 익스트림 무선 스틱청소기'는 별도로 분리되는 배터리를 적용하기에, 다른 공간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에 배터리 잔량 표시등과 필터 청소 표시등까지 디테일도 챙겼다.


펫 침구용 브러쉬 바가 따로 있는 점이 '파워 익스트림 무선 스틱청소기'의 장점 중 하나다. 반려견이 있는 가정에서 특히 반길만한 구성품이다.
마지막으로 중요 포인트. 트위스트 먼지털이 기능 등은 청소도 쉬워서 '귀차니스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포인트 중 하나다.

틈새노즐, 침구노즐, 펫 브러쉬 등으로 다양한 곳도 청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LED 라이트를 장착해 깊숙한 바닥이나 어두운 곳까지 간편하게 청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침구 브러쉬가 별도로 있어서 자주 빨래를 하기 어려운 겨울 침구 관리에 특히 도움이 되도록 했다.

거치대가 필요없어서, 사용후 아무데나 편한 곳에 세워두면 된다.
단 헤드부분의 양끝이 좀더 타원형이나 부드러운 곡선형에 가깝게 처리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니면 구석 청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세모형에 가까우면 더욱 만족도가 올라갔을 듯하다. 한국어로 된 설명서 부분이 좀 더 자세했으면 하는 점도 소비자로서 개선되기 바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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