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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겨울철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1월 누계 기준(9월~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도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매운 불닭 재료로 속을 채운 '쎈불닭호빵', 매운 사천짜장을 넣은 '쎈사천짜장호빵' 등 매운 맛을 극대화한 신제품을 추가 출시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했다. '쎈호빵' 시리즈는 제품 콘셉트와 어울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의 '환불원정대'편 광고를 진행해 젊은 층에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과 협업한 '삼립호빵 플리스 굿즈'도 선보였다. 삼립호빵의 따뜻하고 폭신한 질감을 표현한 호빵 모양의 '쿠션', '머플러', '버킷햇'을 함께 구성한 '플리스 호빵'과 '플리스 재킷' 등은 이색 협업 제품으로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매거진 '빅이슈 코리아'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SPC삼립은 12월에도 다양한 삼립호빵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출판사 '어반북스'를 통해 삼립호빵 브랜드의 역사, 가치, 사람 등을 주제로 호빵이 가진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삼립호빵 브랜드북(호빵책:디아카이브)'을 발간했다. 또한 인테리어 소품 제작 업체 '나라홈데코'와 협업해 삼립호빵을 닮은 리빙용품(담요, 쿠션)을 선보였다.
SPC삼립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며 "호빵 성수기가 12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호빵 시즌 전체 매출은 12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된 SPC삼립의 대표 장수 제품으로, 50년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0억 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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