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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고객만족도 1위 심사평] "경기 침체 속 경영 성과 브랜드 선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0-12-30 10:29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김경환 교수 심사평>

코로나19로 시작한 쥐의 해가 저물고 있다. 그동안 'K-방역'으로 세계가 놀란, 비교적 선방하는 듯한 코로나19가 연말이 되면서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저문다. 그러나 아직도 끝은 보이지 않는다. 금년은 극심한 경기침체기를 경험한 해이다. 1997년의 IMF 외환위기나 2008년의 리먼브라더스 파산이 가져온 금융위기 때보다 더 침체된 경제였다. 반도체와 일부 바이오업체, 그리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만이 호황일뿐 대다수의 기업과 자영업자가 극한 어려움에 처한 한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을 기본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는 고성장을 했다. 이러한 업체들 중에서 전자, 식음료, 생활용품, 마케팅, 제약, 프랜차이즈, 생활/유통 등 7개 분야 24개의 상품이 '2020 고객만족도 대상'으로 선정됐다.

생활/유통부문에서는 현대방수의 현대방수강판지붕, 넥스젠바이오텍의 CR-5, 옻이랑의 옻이랑 닭발진액 골드, 모닝아트의 델첸, 핫앤핫의 핫앤핫 핫팩, 승산팩의 그로비박스, 이코노미워치의 이코노미워치, 메가랩의 메가톡톡, 일양약품의 코비365가 고객만족도 1위 상품으로 선정됐다. 프랜차이즈 부문에는 동의보감농수산의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 태연푸드의 김태연국민동태탕·찜, 엘에치지의 LHG안심치킨이 이름을 올렸다.

제약과 마케팅부문에서는 일양약품의 아이크린골드,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리큐비이엑스정, 쿠캣의 쿠캣마켓이 선정됐다. 생활용품에서는 바디프랜드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올리브하우징의 올리브하우징, 화이어의 컴인워시, 지디원의 가우디가 선정됐다. 식음료부문에서는 SPC의 삼립호빵, 빙그레의 코코아맛우유 kids가 뽑혔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LG전자의 LG 그램 17, LG 트롬워시타워, LG 올레드 AI ThinQ가 선정됐다.

2021년은 신축년으로 소의 해이다. 소는 우직한 동물로서 농경사회를 거쳐오면서 현재에도 집안의 소중한 재산으로 여겨지는 동물이다. 소는 근면하고 성실함과 진실의 상징이며 매사에 인내심이 강하고 정직하며 부지런한 특징이 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세계경제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예상한다. 또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시장에 론칭되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경제도 내수가 회복되면서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금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영성과를 낸 수상기업에게 축하를 보내며 신축년 소의 해에는 더 일취월장하는 성과를 거두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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