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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을 해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미니 가전'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혼자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1인 가구에게 소형 생활가전 제품은 이제 '필수템'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과 살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소형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 코웨이가 지난 10월 선보인 '아이콘 정수기'는 가로 18cm, 측면 34cm의 초미니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제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4개월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필터를 제공하고, 물을 추출할 때는 물론 6시간마다 15분씩 자외선 살균을 해준다고 코웨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적은 양을 조리해서 먹는 1인 가구에게 소형 가전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함은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
위니아 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클라쎄 달인 레인지'에는 즉석밥이나 국을 데울 때 사용할 수 있는 '혼밥의 달인', 냉동식품을 녹이는 데 필요한 '해동의 달인' 등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인 버튼을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주방용품 기업 해피콜 역시 최근 1구 인덕션 레인지를 비롯해 믹서, 전기주전자, 토스트기로 구성된 '오드 아담한 가전' 4종을 선보이면서, 크기는 줄이고 자주 쓰지 않는 기능 버튼 등은 과감하게 없애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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