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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어드바이저 활용시 매출 최대 54% 증대 효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2-30 12:57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데이터 분석 툴인 '비즈어드바이저'를 활용할 경우 매출이 최대 54%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즈어드바이저의 사용성을 국내 온라인 쇼핑 전체 시장으로 확장할 경우, 연간 1조4000억원 가량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연구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 비즈어드바이저 활용이 SME사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 결과를 담은 5번째 'D-커머스 리포트'를 공개했다. 비즈어드바이저는 2018년부터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스토어 데이터 분석을 돕고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하는 도구다.

연구진은 서두에서 연구 배경에 대해 밝히며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기술과 서비스를 위시한 디지털 전환이 전분야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SME는 디지털 전환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기업과 정부 등 각계에서 SME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D-커머스 리포트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비즈어드바이저를 사용한 경우 최소 34%부터 최대54%의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 분석해보면 농산물의 경우 34%, 생활가전은 54%, 여성의류의 경우 비즈어드바이저 활용을 통해 매출이 43% 증대됐다. 비즈어드바이저의 사용률과 매출 증대효과를 국내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적용해보면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연간 1조 4000억원 가량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병준 교수는 "소비자들의 구매활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만큼, SME들이 비즈어드바이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 경제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동태적인 온라인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플랫폼 경제의 주체인 SME의 혁신적 성장에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 또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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