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 서비스, 금융기관 활용도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13:47



네이버가 금융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 서비스 적용처를 확대한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KB증권은 월간 거래내역 통지문 등 고객이 요청한 각종 자료들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키로 했다. KB증권 측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하는 금융사를 확대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KB증권을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의 전자문서도 네이버 앱에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 범용성도 강화된다. 내년 2월부터는 SC제일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도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로그인부터 각종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내년 1분기에는 현대해상, MG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도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다방면에서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범용성을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총괄은 "금융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가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분야별로 다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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