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커피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커피 판매량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봤더니 커피믹스는 5% 감소했지만, 원두커피와 캡슐커피는 각각 14%, 54% 증가했다.
로스팅된 원두를 구해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포장 원두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뛰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 카페'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마켓에 따르면, 11월 21일~12월 21일 캡슐커피머신과 에스프레소머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37% 증가했다. 원두를 가는 전동그라인더는 86%, 라테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우유 거품 기계 판매는 167% 증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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