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인터넷 앱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플래시)'의 공식 기술 지원 종료를 앞두고 사이트 시스템 개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래시는 PC 웹브라우저에서 음악 재생·애니메이션·게임·광고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는 플러그인 소프트웨어다.
카카오는 이 같은 보안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다음 웹사이트, 카카오TV, 다음에디터 등의 서비스에서 현재 사용하는 플래시를 제거하고 'HTML5', 'WebGL', 'WebAssembly' 등 개방형 웹 표준기술을 활용해 대체한다. 카카오TV와 카카오맵은 각각 지난 10월, 11월 이용자 대상으로 플래시 관련 기능 종료와 업데이트를 공지한 바 있다.
카카오는 "플래시 관련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사, 웹사이트 운영사, 이용자 모두가 플래시 사용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며"연내 웹 표준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원활한 서비스 사용 및 보안을 위해 브라우저 및 OS 버전을 서비스에서 제안하는 기준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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