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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환경호르몬 제로 마케팅 활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13:22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환경호르몬 제로 제품임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생리대, 실내용 텐트, 놀이용 매트 등 환경호르몬 발생으로 문제가 됐던 영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중 100%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은 커버부터 옆샘 방지 날개, 흡수체까지 완전무염소(TCF) 방식을 적용한 유기농 생리대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한 83건의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격 공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시험 결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책자를 함께 제공한다. 조만간 제품 패키지에 들어간 QR 코드를 통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안전한 생리대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생리대에 사용되는 접착제까지 안전성 테스트를 모두 받았다"며 "다이옥신 및 퓨란 17종과 환경호르몬과 1급 발암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모두 무검출 판정을 받아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
환경호르몬 검출로 자주 문제가 되는 실내용 매트도 마찬가지다. ㈜케이제이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자리앤매트 제품의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시험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유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라돈 등 유해발암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마미자리의 유아용 소음방지 매트 역시 환경호르몬과 각종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제품임을 말하고 있다.

이외에 주방용품 브랜드 락앤락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신소재 트라이탄을 활용한 비스프리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명부터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의 '비스프리'를 사용하는 한편, 홈페이지에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BPA FREE 마크를 표기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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