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네이버클라우드-인텔, 차세대 스마트닉 개발 업무협약 체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2-14 11:20



네이버클라우드와 글로벌 IT 기업 인텔이 차세대 스마트닉(SmartNIC)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화 연구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적용한 스마트닉을 자체 개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유일하게 FPGA가 적용된 고성능 서버를 제공하고 있다. FPGA는 프로그래밍으로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주문형 반도체(AISC)는 기능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FPGA는 하드웨어를 교체하지 않고도 기능을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

네이버에 따르면 MOU의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차세대 스마트닉 솔루션 연구 및 개발, 스토리지 네트워크 성능 가속화 연구 및 개발, FPGA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연구 및 개발 환경 지원 등이다.

양사는 FPGA 개발을 위한 툴, 라이선스, 개발 키트, 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퍼블릭 클라우드에 사용될 차세대 스마트닉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버클라우드는 FPGA 기술 연구와 내재화를 통해 기존 상용 제품 대비 확장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텔과 협력을 통해 다방면의 투자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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