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이 제22회 심청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상에는 김지민(만20세, 원광보건대2), 나승미(만17세, 한국폴리텍다솜고2), 노현화(만14세, 포천여중2), 박다현(만14세, 옥산중2), 안현진(만15세, 평택여중3), 이하은(만22세, 성신여대4), 임지수(만14세, 영천여중2)양 등 7명을 확정했다.
'다문화효부상' 부문에서는 대상으로 코른네쓰(만34세, 전남 영광, 캄보디아 출생), 본상에 김금란(만49세, 강원 영월, 중국 출생), 도안티루아(만38세, 부산 기장, 베트남 출생)씨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증정되는 등 총 1억원의 상금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감액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 지원된다.
가천문화재단은 올해 시상식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나 기관 등에 위임하거나 개별 증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청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지난 1999년에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돼, 올해까지 총 262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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