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자영업 시장의 침체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외식사업 키워드가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화하는 그린슈머는 윤리적 가치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소비 증가에 주목한 키워드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 대체육 소비, 채식주의 등을 사회적, 윤리적 가치에 주목한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게 이유다. 취향소비는 1980년~2004년생 소비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식품 구독서비스 이용, 복고풍 재유행, 이색 식재료 조합과 음식과 패션 브랜드 간 조화 등을 선호하는 현상이다.
안심 푸드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편리한 외식소비와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예약·주문·배달·결제 등이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 티바두마리치킨의 경우 배달전문 매장 창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신메뉴 정책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 재계약비를 면제하는 4무정책을 통해 가맹점주의 창업 부담도 덜고 있다는 평가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트렌드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트렌드는 사회를 반영하기 때문에 창업에 앞서 반드시 분석해야 할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