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지속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08년 시작된 '세계 봉사의 날'은 일라이 릴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같은 날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4천여명의 임직원이 다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 한국릴리는 2010년 국내에 '세계 봉사의 날'을 도입한 이래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온택트(비대면) 활동을 통해 봉사를 이어갔다. 약 250여명의 한국릴리 직원들은 저소득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400개의 면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하고, 시각 장애 어린이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약 70개의 점자 촉각책을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해 각각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청운보육원,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과 사내 봉사동호회를 통해 진행해 온 봉사활동에 대한 결실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국내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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