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의 디지털 포용성 평가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포용성은 올해 WBA가 처음 신설한 부문으로 기업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연구·지원하고, 사회와 공유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정보 격차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각 기업마다 이와 관련한 사회적 책임이 강도 높게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WBA는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전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유를 위해 100여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34건의 연구과제에 81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한편 올해 진행된 포용성 평가에서는 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1위, 스페인의 통신회사 텔레포니카가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한국기업으로는 SK텔레콤(46위), SK하이닉스(60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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