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일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Create, Great)'를 주제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다.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관계자 등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개인정보 데이터의 비식별화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는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험사, 대형마트 등과 고객 정보를 익명 처리 후 빅데이터로 활용하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미술작품의 감상과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다멘'은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트론'을 론칭했고,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캐치잇 플레이'은 C랩 아웃사이드의 안정적 사업 환경 덕에 우수 인력의 채용이 2배 가까이 늘고, 팀의 기술력을 강화됐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1억 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초기 단계에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FGI), 데이터 기반 마케팅 (Growth Hacking) 등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관계사·외부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해 20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딥핑소스 65억원, 작당모의 50억원, 수퍼트리 30억원 등 총 180억 원 규모다.
한편 삼성전자의 C랩 인사이드는 지난 3년간 75개의 과제를 육성했고 현재는 40개를 육성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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