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소비문화가 180도 변화한 가운데 염색제와 손톱 관리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로 기간을 좁힌 탈색제와 매니큐어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21% 급증했다. 네일 리무버는 13%, 염색제는 5%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선보인 염색제 미쟝센 헬로버블 라인 매출은 80%나 뛰었다. 해당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의 올해 헤어컬러링 제품군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통업계 다른 관계자 역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머리카락이나 손톱으로 개성을 표출하려는 심리가 작용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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