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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한국기계연구원, '소부장' 핵심기술 공동 개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0:49


LG전자가 한국기계연구원과 국내 제조장비 관련 핵심기술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976년에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로봇, 레이저,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생산기술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소재, 부품, 장비 관련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로봇, 레이저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이 연구역량을 쏟아온 롤투롤(Roll To Roll) 등이 주요 공동개발 분야다. 롤투롤은 휘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호일 등 얇은 소재로 감겨진 회전롤 위에서 전자 기기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매년 두 차례씩 기술교류회를 열어 제조산업 분야 연구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생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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