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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 비행을 맡은 장두호 선임 기장은 "7개월만에 승객을 태우고 비행을 하니 첫 비행처럼 설레였다"며 "다행히 각 지역 관제 기관의 협조로 평소보다 낮은 고도로 비행할 수 있어 승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륙 후 항공기가 1만피트 상공 안전 고도에 다다르자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고 승객들은 오랜만에 즐기는 하늘 위 식사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후 승객들이 직접 추첨자로 나선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동남아 왕복 항공권 (1명) ▲피크닉 매트 (2명) ▲비누세트 (2명)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으며, 탑승객 모두에게는 트래블 키트, 국내선 50% 할인쿠폰 및 기내면세품 할인쿠폰이 제공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은 비즈니스스위트석 및 비즈니스석으로 구성된 프리미엄석은 예약 오픈 20분만에 완판됐으며, 이코노미석 역시 만석에 가까운 높은 탑승률을 보이는 등 항공여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깊은 갈증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A380을 활용한 국내선 특별 관광상품을 추가 출시한데 이어 11월 초, 국제선 특별 항공편도 운항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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