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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이 개인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르아브르는 또 다시 앞서 나갔다. 38분 안드레 아예우가 다시 리드를 잡는 골을 넣었다. 르아브르가 2-1로 리드한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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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개인 커리어에 첫 번째 리그 우승을 새겼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7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토트넘 등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PSG로 이적했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페옹에서 우승하며 PSG 입단 후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MVP까지 차지했다. 이어 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한건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네 번째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06~2007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총 4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던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괴물'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에 33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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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제 또 다른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PSG는 내달 2일과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UCL 4강 1, 2차전을 연달아 펼친다. 승리할 경우 UCL 정상에 성큼 다가선다. 26일에는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PSG 입단 첫 시즌만에 2관왕을 달성한 이강인은 두 트로피를 모두 거머쥘 경우, 트레블을 넘어 쿼드러플까지 이룰 수 있다. 한국 선수가 트레블을 달성한 적은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