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빨간약'으로 불리는 성분인 '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시험관 내 세포실험(in-vitro)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해 유효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실제 입증한만큼 이를 개인 보호 장비(PPE)로써 활용한다면 감염 확산 억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빨간약'을 희석해 입에 넣거나 코에 발라서는 안된다. 호흡기에는 인후용으로 출시된 포비돈 요오드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미생물학회 및 대한바이러스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9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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