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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이르면 내달 출시…출시일정 예년보다 앞당겨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9-27 14:47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이르면 내달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를 국내 10월 말이나 11월 초 출시 계획을 세우고 국내 이통사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2 글로벌 출시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IT업계 및 외신 등을 종합하면 10월 13일 아이폰12 공개행사에 진행하고, 10월 23일 1차 출시국에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국내 아이폰12 출시 시기를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조율하는 것을 미뤄볼 때 한국은 1차 출시국 이후 1주일∼2주일 이내에 출시되는 '1.5차' 출시국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은 애플의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않아 1차 출시국보다 제품 판매가 한 달 정도 늦었다. 5G를 처음으로 지원하는 모델인 만큼 5G 상용화가 처음 이뤄진 한국 출시를 기존과 달리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12는 총 4종으로 출시되며 모두 5G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는 6GHz 이하 저대역 5G만을 지원하지만,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초고주파 대역인 28GHz를 함께 지원한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부품 수급 등 문제로 11월에 따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LG전자의 5G 스마트폰은 5G 28GHz 대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출시되면 국내에서 28GHz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통사가 28GHz 대역 관련 장비를 아직 구축하지 않았고, 상용화 초기에는 B2B 위주로 장비를 구축되고 있는 만큼 일반 소비자가 국내에서 해당 서비스는 당장 이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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