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2020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쿠친)는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의 직원으로 주5일 52시간 근무와 함께 연차15일 포함한 연130일 휴무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택배기사와 달리 쿠친에게는 차량을 비롯해 유류비,통신비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차별점을 보인다. 최근에는 배송업계 최초로2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쿠팡친구와 자녀의 학자금, 보육비 지원까지 나섰다.
쿠팡풀필먼트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물류센터 현장관리자,물류센터 운영담당자 및 선임관리자, 설비보전 전문가, 오더피커, 지게차 운전 교육 담당자,현장 교육관리 담당자 등 총7개 부문 현장근무 및 교육담당자를 채용한다. 세 부적인 자격요건 및 직무내용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로켓배송생활권이 추가될 때마다 로켓배송으로 파생되는 일자리도 함께 늘고 있다. 성별, 지역, 나이 제한 없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물류인프라와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쿠팡은 국내 상반기 고용 증가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하며,고용 빅4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0 년6월 기준 37,584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엘지전자에 이어 4번째다. 최근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광주광역시, 경상북도 김천시에 대규모 물류센터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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