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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찾는다면 루테인부터 챙기는 것이 좋다. 루테인은 시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의 구성물질로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감소하는데, 신체가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하지 않으면 황반변성이나 시력저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프랭클린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만 섭취한 그룹은 시각 능력이 8.9% 개선되는데 그쳤지만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같이 섭취한 그룹은 개선율이 무려 12.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도 중요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식품과학기술영양연구소에 따르면, 인간의 혈중 루테인과 지아잔틴 함량은 각각 12.8ug/dl, 2.8ug/dl을 나타내 평균 4.6대 1의 비율로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루테인의 효능을 높이려면 영양제를 먹을 때도 체내 구성비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이 4대 1 또는 5대 1인 제품인지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캡슐제도 까다롭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캡슐제는 크게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이중 동물성은 우피, 돈피 등 동물의 가죽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사육 과정에서 쓰인 항생제나 성장 촉진제가 남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식물성 캡슐로 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확인해봐야 할 것은 포장방식이다. 루테인은 열이나 빛, 산소 등과 만나면 쉽게 산패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제품을 고를 땐 큰 통 안에 캡슐이 한꺼번에 들어 있어서 먹을 때마다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캡슐마다 낱개로 한 알씩 개별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함께 배합된 눈 영양제 가운데 그 비율이 체내 구성비와 동일한 4~5대 1을 따르면서 개별포장, 식물성캡슐 등의 조건까지 맞는 제품은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몇몇 종합비타민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루테인은 노화나 외부 자극에 의해 감소되기 쉬운데 체내에서 자체 생산되지 않아 영양제 섭취가 요구된다. 시판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루테인만 단독 섭취하기보단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제품으로 먹는 것이 권장되며, 인체 구성비 등을 생각한다면 두 영양소의 비율이 4~5대 1인 제품인지 따져보고 구입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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