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5년간의 상품 노하우를 반영해 선보이고 있는 자체 PB 브랜드 '컬리스' 출시 상품인 동물복지 우유. R15 통밀식빵, 아삭한 열무김치가 각 카테고리 상품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추가상품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몸에 좋은 통밀을 기본으로 한 R15 통밀 식빵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7일 출시한 R15 통밀 식빵은 출시 4개월만에 16만개 이상 팔리며 9월 13일 기준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식빵 50여 개 상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아침으로 먹기 좋은 상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건강한 맛으로 재구매한다는 고객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항생제 우리 돼지로 완성한 돈육햄은 8월 4일 출시한 후, 출시 한 달 만에 15,000개 이상 판매되며 샌드위치 햄에 이어 햄 상품 중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햄은 짠 맛과 원료, 첨가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식품이었다. 이에 컬리는 국내산 돈육을 90% 이상 함유하고 나트륨을 100g 당 700mg 미만으로 낮춰 짠 맛을 줄였다. 더불어 발색제와 합성향료 없이 제조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했다.
컬리는 올 연말까지 계속 라인업을 확장해 컬리의 이름으로 컬리답게 만든 컬리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9월 중에는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콩나물, 숙주, 두부 등 건강한 식재료와 물만두, 계란장 등을 출시한다. 이후 돈까스, 치즈롤까스 등 간편식과 비식품라인인 칫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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