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 8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522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5~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0일,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면세점과 거래하는 영세 중소 협력사 800여 곳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1359억원을 기존 지급일(매달 30일)보다 20일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자금 사정이 더욱 열악해진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연간 6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35억원이 지원됐으며, 이번에 25억원을 심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 협력사는 오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에 신청하면 되며, 다음달 12일에 일괄 지급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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