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베이커리 업계가 잇달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입점을 확대하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기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 이어 쿠팡이츠에 입점하는 등 서비스 채널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입점 확대책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쿠팡이츠에서 오는 14일~20일까지 1만2000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면 6000원을 할인해주는 입점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 대신 선물 배송 서비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선물 예약 픽업 서비스도 시작했다. 뚜레쥬르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추석 선물을 예약한 뒤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미리 지정한 매장에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제과·제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각종 배달 서비스 혜택이 강화되는 추세"라면서 "배달 서비스 확대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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