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8일 경기 시흥시 시흥배곧롯데마트점과 고양시 화정롯데마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소형 숍인숍 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바꾸는 첫 시도다. 롯데하이마트는 숍인숍 매장 가운데 661m² (200평) 미만을 소형 매장으로 분류하고, 중·소형 가전제품 체험형 매장으로 꾸민다.
대형 가전 쇼핑을 위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도 놓치지 않는다. 소형 숍인숍 매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형 가전은 상위 판매 모델을 중심으로 쇼룸을 구성했다. 매장에 없는 제품은 옴니 상담 테이블에서 옴니 채널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흥배곧롯데마트점은 아파트가 밀집해있는 신도시로, 40대 이하 연령층 유동 인구가 특히 많다. 올 상반기 시흥배곧롯데마트점을 찾은 40대 이하 고객 비중은 전체 고객 가운데 60%를 넘는다. 전체 영업면적은 526m²(159평)로, 대형가전 면적은 241m²(73평)에서 53m²(16평)로 줄였다. 중·소형 가전과 디지털 가전 면적은 159m²(48평)에서 251m²(76평)로 늘렸다. 대형 가전 코너는 프리미엄 모델과 신모델 위주로, 중·소형 가전은 디자인이 우수해 시선을 끄는 트렌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롯데하이마트 조현민 MD전략팀장은 "마트점 특색을 살려 리뉴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첫 시도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소형 숍인숍 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바꾸는 시도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0 여 곳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