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람들의 위생 관념이나 청결 유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났다. 항균과 제균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급증한 것. 마스크를 필두로 항균 스프레이, 필름에서부터 소비재,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항 바이러스 기능은 이제 사람들의 손이 닿거나 이용하는 영역이라면 전방위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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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의 '항균 컬렉션'은 마스크 파우치부터 캐리어 커버, 캐리어 핸들커버 3종세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유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마이크로반의 항균 기술을 적용시킨 패브릭으로 제작돼 유해 세균으로 인한 얼룩과 냄새, 조기 마모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고 브랜드 측은 주장했다.
최지원 쌤소나이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장은 "안전한 여행과 보다 나은 제품 보호 방법을 고민한 결과 여행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여행용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석 선물세트 품목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트렌드가 반영된 '위생용품 선물세트'가 마련된 것. 대형 마트들은 늘어난 위생 소비 분위기에 맞춰 손 소독제와 세정제, 황사방역마스크(KF 94)등이 포함된 '위생 세트'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애경산업은 세정과 항균 기능 제품 및 위생 제품을 모은 '랩신 위생세트'를 기획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등을 통해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위생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항균이나 제균 기능을 더한 제품이나 위생 관리를 도와주는 품목들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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