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윤승규 교수(소화기내과)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EpCAM을 발현하는 간암줄기세포의 CEACAM1의 발현은 종양살상세포의 항종양 살상효과를 방해해 결과적으로 면역 치료의 효율을 반감시키게 된다. 또한 간암의 생쥐 모델을 활용해 CEACAM1을 저해시킨 결과, 종양 내 자연살해세포 및 T 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증명했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현재 간암의 치료에 실패하는 원인을 찾고자 간암줄기세포의 특성 규명과 면역학적으로 암살상세포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들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며, "난치병인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켜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가톨릭의대 간연구소 팀원들과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간암학회 회장, 대한 내과학회 부이사장, 대한간학회 총무이사, 아시아태평양간학회 STC 조직위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미국 간학회 우수연제상을 다수 수상했다.
2002년과 2005년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의료건강분야(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 Care)'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 학회에서도 대한 내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한 소화기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한 간학회 최우수 논문상, 'Best Presentation Award'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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