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올해 상반기 반려동물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무항생제·유기농 등 건강 간식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해산물, 야채 등을 혼합한 이색 간식도 인기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연근 사이사이에 오리고기가 박혀 있는 간식, 길게 자른 황태에 오리고기를 돌돌 감은 수제 껌은 각각 판매량 4, 5위를 기록 중이다. 각 재료가 지닌 장점만을 더한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지닌 간식을 찾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그 외에 연어와 야채를 곱게 다져 만든 스틱, 닭고기에 참치알을 더한 습식 간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당근, 호박, 블루베리, 케일 등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채소·과일류 간식 제품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관련 상품 수가 전년 대비 92% 늘어나는 동안 판매량은 무려 927% 증가했다. 육류 제품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소화기관이 예민한 반려동물에게 꼭 맞는 순한 성질의 간식이라 인기다. 유기농 채소를 건조한 친환경 샐러드, USDA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쿠키, 콜라겐 또는 루테인 등의 원료를 더한 무스 스틱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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