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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아닌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법은?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20-07-03 09:22





최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신질환이 하나 있다. 바로 공황장애다. 기존에는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주로 겪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급격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됐다.

공황장애는 죽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함께 극심한 불안이 나타나는 일종의 불안장애다. 다양한 신체 증상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데 숨이 막히는 과호흡과 함께 어지러움, 비현실감, 죽음에 대한 두려움, 오한·얼굴 화끈거림 등이 주를 이룬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각종 건강 염려증을 비롯해 공포증, 불면증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자칫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르고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공황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공황장애는 특정한 원인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심장 기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나타난다. 따라서 꾸준한 상담 치료와 저하된 심장 기능을 동시에 회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부터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신체의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이자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 정신활동을 주관하는 장기로 여겨왔다. 이런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는 스트레스로 인해 과로한 심장에 열감이 집중되는 심열증으로 인해 불안감이 조절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라며, "과열된 엔진을 다스리듯, 달아오른 심장을 다스리면 공황장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 공황장애가 나타나면 좀처럼 치료가 쉽지 않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는 만큼, 치료 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점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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